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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이야기

뇌출혈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

by 웰니스멘토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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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freepik

 

 출혈성 뇌졸중으로도 알려진 뇌출혈은 혈류가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달리 혈관이 터져 뇌 내부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뇌출혈은 즉각적인 뇌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특히 위험합니다. 이 글에서는 뇌출혈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다뤄볼 것입니다. 

 

 

 

 

 

뇌출혈의 원인

 뇌출혈의 약 75%는 만성 고혈압 때문에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짐으로써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뇌의 혈관 벽은 1,500㎜Hg라는 높은 혈압에도 견디는 탄력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혈관이 약해져 있는 부위는 200㎜Hg의 혈압에도 쉽게 파열되어 뇌출혈이 생깁니다. 이는 고혈압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나 정신적 긴장, 흥분, 심한 과로 등의 요인에 의해 약해진 뇌혈관 일부가 혈압이 상승하면서  견디지 못하고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들에게는 더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뇌동맥류에 의한 출혈로 혈관이 약해지고 부풀어 오르는 부위가 파열되어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인 경우가 많으며 사람이 겪는 가장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 흡연, 고혈압과 같은 특정 위험 요인은 동맥류 형성 및 파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 파열은 인구만 명당 매년 1명가량 발생하며, 그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전체 뇌동맥류 파열환자 중 50% 이상이 수술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혹은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고, 낙상, 스포츠 부상 등으로 인한 머리 외상도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큰 충격이 가해지면 뇌혈관이 터져 내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상에 의한 출혈에는 두개골 내면과 경막 사이 어떤 위치에서 출혈이 생기는지와 언제 생기는지를 기준으로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 외 출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증상

 원인에 관계없이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신경기능의 장애로 나타납니다. 뇌출혈이 생기면 두통, 현기증, 마비 등의 증상에 이어 발작, 구토가 일어납니다. 

뇌실질 내 출혈의 경우, 갑자기 쓰러지면서 어지럽고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합니다. 몸의 한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고 의식이 점차 나빠집니다. 혼수상태에 빠지면 꼬집거나 때려도 반응이 없어지고, 거칠고 몰아쉬며 호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병 직후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 대개 24시간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인 경우 며칠 동안 두통, 어지럼증, 언어 및  한쪽이 잘 안 보이는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한쪽 눈을 가리면 물체가 하나로 잘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뇌출혈발생 이전에는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가 모든 증상이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가벼우면 의식 장애 없이 심한 두통만을 호소하며, 출혈이 심하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곧바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발작 당시에는 반신 마비나 감각이 둔하고 말이 어둔해지는 증상이 없습니다. 

 

 

 

 

 

예방 방법 

 뇌출혈을 예방하려면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고혈압 유무를 확인하여 조절해야 합니다. 그 외에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심장 질환, 흡연 등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며,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변화나 혈압변화를 주의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피하는 것은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스포츠 중 헬멧을 착용하고 차량 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외상성 뇌 손상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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