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증상, 진단 방법,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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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뇌졸중 중 하나의 유형인 뇌경색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묶어서 '뇌졸중'으로 부르는데, 이 중 뇌경색이 70%를 차지할 정도이며, 뇌의 어느 부분이 막혔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뇌의 왼쪽부위가 손상되면 오른쪽 신체의 운동과 감각기능장애가 나타나고, 반대로 뇌의 오른쪽 부위가 손상되면 신체의 왼쪽 부분에 감각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종류인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 : FAST로 기억하기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뇌의 일부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조직 괴사되어 회복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때를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FAST로 뇌졸중의 증상을 쉽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F(Face) : 얼굴 안면마비, 한쪽이 처지고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 A(Arm) : 팔, 다리의 근력저하로 힘이 없거나 들기 어렵습니다. 물건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 S(Speech)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흐릿해지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 T(Time) : 위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편측마비입니다. 환자의 약 80% 이상이 겪는 증상으로 몸 한쪽 편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다리를 움직이는 동작 등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똑바로 서있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넘어지고 나서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뇌경색 전조증상 발생 후 3~4시간이 골든타임이라 하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뇌 손상 및 장기 장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각적인 의료 개입은 손상 정도를 크게 줄이고 회복 결과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혈전 용해제, 기계적 혈전 제거술과 같은 허혈성 뇌졸중 치료는 증상 발생 후 몇 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진단방법

뇌경색 진단은 일반적으로 증상과 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한 상세한 병력과 신체검사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진단을 확인하고 뇌 손상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의사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주요 검사를 실시합니다. 첫 번째이자 가장 일반적인 테스트는 CT 스캔입니다. 이는 의사가 뇌에 막힘이나 출혈이 있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T 스캔에서 허혈성 뇌졸중이 나타나면 출혈성 뇌졸중과 같은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MRI(자기공명영상)입니다. MRI는 뇌의 더 자세한 모습을 제공하고 경색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는 CT 스캔에서 놓칠 수 있는 작은 스트로크를 식별하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의사는 경동맥 초음파를 사용하여 목의 동맥이 막혔거나 좁아졌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뇌졸중이 이러한 주요 동맥의 혈전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뇌졸중이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심장에 혈전이나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장초음파검사와 같은 검사를 수행하거나, 고콜레스테롤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뇌졸중의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만성 질환 관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칼로리 및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및 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복용을 통해 위의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뇌졸중 예방법입니다.

뇌졸중을 겪은 후 회복된 환자의 경우, 뇌졸중이 재발할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재활 치료 또는 낮은 강도의 운동을 통해 근력 및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