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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이야기

통풍 원인, 증상, 좋은 음식

by 웰니스멘토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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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주로 관절에 염증, 통증을 일으킵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은 주로 40대 이상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는 사춘기 이후에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20년 이상 지속한 후 통증 발작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과식, 운동량 감소로 인해 비만한 사람이 늘면서 20~30대의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풍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통풍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인

통풍은 요산의 과잉 축적으로 발생하는데, 요산은 체내에서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될 때 생성됩니다. 여러 요인에 의해 요산 수치가 상승되는데 주요 원인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과도한 퓨린 섭취: 붉은 고기, 내장육, 특정 해산물(조개, 정어리 등)과 같은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요산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섭취: 맥주와 같이 발효주류는 퓨린함량이 높아 요산수치를 상승시키며 알코올은 신장에서의 요산 배출을 방해할 수 있어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3. 비만: 체중이 과다할 경우 신체는 더 많은 요산을 생성하게 되며, 배출 또한 어려워져 통풍 위험이 증가합니다.
  4. 신장 기능 저하: 신장이 요산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할 경우,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특정약물 : 이뇨제와 같은 일부 약물은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은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요산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6.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7. 기타 질환: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일부 만성질환은 통풍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통풍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2.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3.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대개 수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 후 상당 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결국 비슷한 관절염이 다시 발생합니다.
  4.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5.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6.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집니다. 관절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점차 상하며, 관절염이 만성으로 발전합니다.

또한 통풍성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관절 주위나 피하 조직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풍성 결절은 요산 결정체의 덩어리로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1.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 : 계란, 치즈, 사과, 토마토, 양배추, 배추, 옥수수, 감자, 해조류 등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은 요산배출을 촉진시켜 주어 몸속에 요산이 쌓이지 않게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고 소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3. 저지방 음식 : 지방이 많은 음식은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게 억제하므로 저지방 유제품, 무지방 우유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항산화 음식: 요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장에 좋은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통풍으로 확진받은 환자가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 확률은 거의 100%라고 봐야 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을  치료한다고 해도 요산을 목표치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이내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확인하면서 통풍약의 용량을 조절하며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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